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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기초과학과 한국의 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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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7

국가나 사회가 발전함에 있어 과학의 발전이 중요함에 대하여는 재론할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과학의 발전에는 기초과학이 중요하다는 점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이는 마치 튼튼한 건물이 세워지는 데는 튼튼한 기초가 먼저 닦여져야 함과 같은 이치일 것이다.

이번에 영국의 더 타임즈(The Times)지가 세계의 100대 대학을 선정하여 과학분야의 순위를 매겨 발표한 바가 있다. 이 순위는 세계의 88개국에서 1300개 대학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 순위이다. 그리고 이번의 평가는 과학 중에서도 물리학, 화학, 생물학 등의 기초과학의 연구 수준을 중심으로 하는 평가였다.
이 발표에 의하면 영국의 캠브리지가 일등으로 나와 있고 일본의 동경대와 교또대가 7위와 15위이고 중국 베이징 대가 11위이며 인도공대가 31위로 평가 받고 있다. 그리고 싱가포르 국립대가 35위, 대만국립대가 38위에 올라있다. 그런데 서울대는 고작 42위이고 KAIST가 65위로 평가받고 있다. 이순위로만 평가한다면 우리나라 과학의 장래는 밝지 못하다는 점과 일맥상통한다. 해마다 우수한 고교졸업생들이 의대, 한의대, 법대로만 몰리고 기초과학 분야에는 지원하지 않는 지금의 흐름이 바뀌지 않고는 우리나라의 장래는 계속 어두울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기초과학은 국민의 관심을 먹고 자란다. 새삼스레 기초과학에 온 국민이 관심을 기울일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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