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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위대한 조상 장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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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18

KBS 2TV에서 11월 24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해신(海神)이란 드라마가 있다. 청해진 대사 장보고의 삶을 다룬 역사물이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밤9시 55분에 방영되고 있다. 50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인 이 드라마의 주제는 아시아에서 르네상스 시대를 열었던 당나라와 통일신라시대를 무대로 살았던 장보고의 일생이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이다.

장보고는 828년 통일신라시대의 바닷길의 요충지였던 완도에 청해진을 설치하고는 해적들을 말끔히 소탕함으로서 해상질서를 장악하였다. 청해진을 중심으로 하여 당과 일본은 물론이려니와 멀리 남중국해에 이르기까지 해상무역왕국을 건설하였다. 문제는 천민출신이었던 그가 어떻게 그렇게 큰일을 성취할 수 있었느냐는 점이다.
그가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의 핵심이 당시의 재외동포들의 힘을 활용하였던 점이다. 중국에서는 산동반도를 중심으로 고구려, 백제의 유민(流民)들과 신라에서 건너간 유학생, 상인, 선원들이 신라방을 세우고 그 위세가 막강하였다. 일본에도 한반도에서 건너간 신라인들이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던 때다. 장보고는 그런 해외동포들을 발판으로 삼아 네트워크를 이루고 세력을 넓혀나 갈 수 있었다.

지금도 한반도를 중심으로 무려 550만에 이르는 재외동포들이 해외에 진출해있다. 그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현대판 장보고 사업을 일으킬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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