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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사무엘의 라마-나욧(Ramah Nai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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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1-11

사무엘이 위대한 지도자였음을 말해 주는 사례들 중의 하나가 ‘라마-나욧’의 건설이다. 라마(Ramah)는 사무엘의 고향으로,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두메산골이다. 나욧(Naioth)은 작은 공동체를 뜻하는 히브리어다. 사무엘이 고향인 ‘라마에 세운 공동체’라 하여 ‘라마-나욧’이라 일컫는다.

사무엘상 12장에 보면 그는 백발이 성성한 나이에 은퇴를 하고 중앙 무대에서 떠나 고향인 라마로 내려갔다. 그 나이에 고향으로 내려간 사무엘은 그때부터 가장 중요한 일을 하였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은퇴 후 한가로이 낚시를 즐기거나 손자들의 재롱이나 즐길 나이에 그는 남들과 달랐다. 뜻있는 젊은이들을 모아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살면서 낮에는 함께 노동을 하고 밤에는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어떻게 겨레를 살릴 것인가를 논하고 기도하였다. ‘라마-나욧’ 공동체가 입에서 입으로 알려지기 시작하자 뜻있는 젊은이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모여든 젊은이들 중에 다윗이 있었다. 사울 왕의 미움을 받아 도망 다니던 다윗이 사무엘의 ‘라마-나욧’으로 찾아와 거기에서 위대한 왕이 될 수업을 받았다.

아마 사무엘의 ‘라마-나욧’ 공동체에서 영감을 받으며 지낸 젊은 날이 없었다면 다윗은 위대한 왕이 되지 못하였을 것이다. 오늘날 이 땅에도 사무엘의 ‘라마-나욧’같이 젊은이들을 위한 도장(道場)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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