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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생명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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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나무 

- 이규정 목사(부평소망교회)


사람들이 사기꾼에게 당하는 이유는 머리가 나빠서가 아니라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에만 마음이라는 단어가 860회가 나옵니다. 
곧 마음은 모든 것의 중심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말합니다. 
"무릇 지킬 만 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라”(잠4:23) 

죠지라는 아들을 둔 빌리 시카드라는 여성이 있었습니다. 
죠지는 그녀의 삶의 중심이었습니다. 
돈이 많은 그녀, 아들에게 가장 좋은 장난감을 비롯해서 최고의 것으로 모든 것을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은 너무나 어린 나이에 아들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세상을 등진 채 살아갔습니다. 
죽은 아들의 방은 모든 옷가지 장난감등 아들이 떠나던 날 그대로 두었습니다. 
사람들과의 모든 접촉도 끊었습니다. 
25년 동안 그렇게 죽은 아들 생각에 갇혀 슬퍼하다가 1979년에 죽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녀가 실제적으로 죽은 것은 25년 전인 1954년, 아들이 죽던 그날이었습니다. 

이처럼 마음을 지키지 못하면 자신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많은 사람들이 이 찬송을 좋아 합니다. 
애창곡 1위라고 합니다. 
저 역시 이 찬송을 좋아 합니다. 
이 찬송을 부를 때 마다 내 삶에 던져진 구원의 생명나무, 
곧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은혜를 생각하면 은혜를 베푼 이에게로 마음이 향하게 마련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이라는 이름을 더러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그녀는 영국 하노버 왕조 제6대의 왕이었습니다. 그 치세는 64년이나 계속되었고 영국 역사상 가장 긴 치세였습니다. 이 시대는 영국 최고의 전성기로서 산업혁명을 끝낸 영국이 세계를 이끌었습니다. 중류계급의 눈부신 성장이 있었고 의회민주주의가 발전하였으며 전통적인 지배 계급인 지주귀족들과의 융합도 이뤄진 시대였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도덕을 강조하고 체면을 존중하는 '신사의 나라 영국’에 어울리는 문화 또한 만들어졌습니다. 
영국인들에게 있어서 빅토리아 여왕은 그러한 영광의 상징이었습니다. 

그 여왕이 Highlands의 한 가난한 농부의 오두막집에 잠시 머문 일이 있었습니다. 
농부는 그녀가 누구인지 처음엔 몰랐습니다. 
여왕일행이 떠나면서 일행 중 하나가 그 분이 여왕인 것을 알려줬습니다. 
너무나도 감격한 그 농부, 
여왕이 잠시 앉았던 낡은 의자를 방에 모시고는 말했습니다. 
"어느 누구도 이 의자에 앉을 수 없다. 나의 왕이 앉으셨던 자리이다.“ 

내 마음의 보좌에 은혜의 주님을 모셔두는 것, 
그것이 우리의 마음을 지켜 줍니다. 
그것이 우리의 생명나무입니다. 

- 출처 : 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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