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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가능성의 실현으로서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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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09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ēs BC 384∼BC 322)는 인간이 추구할 바 최고의 선(善)을 ‘행복’으로 보았다.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을 바란다. 그러나 행복에로 이르는 바른 길을 찾게 되는 자는 흔하지 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에로 이르는 바른 길일까? 행복에로 바르게 이르는 사람은 ‘자아실현’이라는 삶의 예술을 성공적으로 이룩한 사람이다. 행복은 마치 어떤 물건과 같이 그것을 잡으려 할 때면 잡혀지는 그런 것이 아니다. 행복은 최선의 자아실현을 추구할 때 그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들 각자가 자아실현의 예술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가능성의 실현이요, 둘째는 가치관이다. 가능성의 실현에 대하여 먼저 생각해 보자.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날 때부터 지니고 있었던 가능성들을 꽃피우며 살아간다. 갓난아기가 태어나면서 우는 것은 그가 지난 우는 가능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조금 더 자라서 기는 것은 기가 가진 기는 가능성의 실현이다.

이런 가능성의 실현을 아리스토텔레스는 도토리와 떡갈나무의 경우를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한 말의 도토리 속에는 싹이 나서 그 싹이 자라 무성한 도토리나무가 될 가능성이 간직되어 있다. 그러므로 도토리의 존재 이유는 자기 속에 간직되어 있는 떡갈나무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들 역시 각자가 지닌 가능성을 실현하여 나가는 것이 우리들의 존재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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