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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지리산 편지] 자아실현과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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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2

자아실현의 요구를 억압하는 제도나 체제는 공산주의나 전체주의 같은 정치체제만이 아니다. 때로는 문화나 사회관습이나 심지어 부모들까지도 자녀들의 자유를 억압하기도 한다.

자아실현의 자유와의 관계에서 부모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그러기에 자녀를 통하여 부모의 욕망을 성취하려 하여서는 안 된다. 자녀들은 부모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의 선물이라 함은 자녀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시고자 하는 뜻이 있다는 말이다. 자녀들이 이 땅에 보내어진 그들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그들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실현함에 있다. 그러므로 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한 책임은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부여하신 존재 이유를 드러낼 수 있도록 보호하고 인도하고 격려하는 것이다.

자녀들의 존재 이유란 말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각자의 잠재적 가능성을 각자 나름대로 자유롭게, 독창적으로 그리고 조화롭게 실현하는 것이다. 그런 뜻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이상적 사회를 설명할 수 있다. 이상적 사회란 인간 각자가 평화와 정의 속에서 각자의 잠재적 가능성을 각자 나름대로 자유롭게 실현하면서 삶의 보람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일컫는다. 이런 이상을 가로막는 어떤 정치제도나 문화나 사회관습 심지어 부모까지도 인간을 인갑답게 하지 못하면 인간의 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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