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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성경 속 비밀] 레갑에 대한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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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속 비밀] 레갑에 대한 칭찬  

- 작가 김성일
 

솔로몬이 가나안의 아스다롯 여신을 섬기고(왕상 11:5) 예루살렘 성 밖의 이방 제단 도벳을 방치한 죄로 이스라엘은 BC 931년 북과 남으로 분단되었다(왕상 12:20). 

성전 공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레갑 사람들은 다시는 집을 짓지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 않기로 다짐하며 에브라다를 떠나 흩어졌으나 그들이 다시 모인 적이 있다. 

“예후가 거기에서 떠나가다가 자기를 맞이하러 오는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을 만난지라 그의 안부를 묻고”(왕하 10:15).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은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만들어 세웠다. 그 죄로 북왕국에서는 반역이 계속되었다.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을 바아사가 죽이고 왕이 되었으며 시므리가 바아사의 아들 엘라를 죽이고 왕이 된 지 7일 만에 다시 군대장관 오므리가 시므리를 죽이고 왕이 되었다. 

그리고 오므리의 아들 아합은 두로의 공주 이세벨과 결혼하여 사마리아에 가나안의 신 바알과 아세라의 신전을 세웠다. 아합이 죽고 그 아들 요람이 왕위에 있던 BC 841년 예후가 반란을 일으켰다. 레갑의 지도자 여호나답은 조국 통일의 기회가 온 것으로 보고 예후와 손을 잡기로 한 것이다.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더불어 바알의 산당에 들어가서”(왕하 10:23). 

그들은 바알과 아세라의 사제들을 모두 살해하고 그 신전들을 다 파괴했다. 그러나 예후는 왕이 되자 그 마음이 변했다. 

“예후가 이와 같이 이스라엘 중에서 바알을 멸하였으나 이스라엘에게 범죄케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 곧 벧엘과 단에 있는 즉 금송아지를 섬기는 죄에서는 떠나지 아니하였더라”(왕하 10:29). 

조국 통일에 기여하려 했던 레갑 사람들의 소망은 무너졌고 그들은 다시 방랑을 시작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BC 722년 앗수르에 멸망당했고 BC 605년 남왕국 유다가 바벨론의 침공을 받았을 때 레갑 사람들은 다시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다. 그때 선지자 예레미야는 레갑 사람들을 성전에 불러모아 포도주를 마시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전한다. 그러나 그들은 포도주 마시기를 거부했다.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여호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렘 35:6∼7).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다.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한 레갑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칭찬과 약속의 말씀을 내린 것이다.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렘 35:18∼19).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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