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라크마 1240 시골생활

첨부 1



아, 왜 내가 더 자신있게 말을 못했지하면서
우리 딸 신나가 아쉬워합니다.

이번 어린이 시골학교에서 맡은 부모님들에게
전화를 하나하나 했나봅니다.
그런데 한 부모님이 몇살이냐
그렇게 어린데 교사를 어떻게 하느냐
하고 물었나 봅니다.

저는 21살 대학생이구요
시골학교에서 컸구요
시골을 잘 알아요.

이런 말로 대답을 했는데
조금은 찝찝하다는 것입니다.

어른들 보다 우리 청년들이 훨씬
아이들과 더 잘 놀아줄 수 있다는 말
오히려 우리 대학생들 보다 중고생 형들이
아이들과는 정말 잘 놀아주고
그들의 모델이 되어 준다는 말
바로 우리 아버님이 나를 위해서 만들어준 학교가
시골학교였다는 말들을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는 것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은쟁반의 금사과입니다.

우리는 표현하러 왔습니다.
말로.
글로.
몸으로.
색깔로.
일로.

적재적소로 알맞게 표현할 때에
삶은 아름답고
사람은 자유롭습니다.

아름다운 말로,
시원한 글로,
튼튼한 몸으로,
분명한 색깔로,
가슴뛰는 일로,
표현 할 수 있는 기회

우리는 그런 삶의 기회를
지금 선물로 받고 있습니다.

2007. 7. 24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