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라크마 1250 답

첨부 1



무엇을 묻는냐가 인생이다.
어떤 물음을 갖고 사는냐가
내 삶의 가치를 결정한다.
모세는 물음을 물은 사람이다.
'내가 여기 있는데 그 나 있음을 알게 하는 분은
무엇이란 말인가?'
하는 그 물음이 있었기에
미디안 광야 떨기나무 앞에서의 체험이 일어난 것이다.
바울도 물음을 가졌던 사람이다.
유대인들의 맞고 틀림을 따지는
이분법적인 율법차원의 삶을 넘어서
더 높은 차원의 삶에 대해 묻고 또 물었던 사람이다.
그 물음이 있었기에 드디어 다메섹 도상에서
선악의 이분법적 사고를 넘고
죽음의 공간세계를 넘는 십자가 경험을 하는 것이다.

사람은 물음을 가져야한다.
물음이 크면 클수록 좋고 깊으면 깊을수록 좋다.
우리는 한 때 다 물음을 가졌었다.
그런데 어는새 우리는 그 물음을 잊어버리고
무의식중에 형성된 답들을 갖게 되었다.
이미 내가 갖고 있는 답에 이웃을 맞추려하고
자연을 맞추려한다.
심지어는 하나님까지 맞추려한다.
답답한 인생이다.
물음을 잊고 멍청하게 답답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물어주는 이가 있다.
선생님이다.
화학 선생님은 화학 문제를
이렇게도 물어보고
저렇게도 물어보면서
그 물음을 통해 화학의 어떤 세계를 경험시킨다.
결국 선생님은 학생으로 하여금
화학은 쉽고 재미있는것이라며 미소짓게 한다.
결국 그 학생도 화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된다.
이것이 인생이다.

이이들은 오늘도 묻는다.
'이게뭐야?'
"왜 그래?'
아이들은 답이 없다.
그래서 답답하게 살지 않는다.


                                     - 눈뜨면 이리도 좋은 세상 중에서 -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