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라크마 1262 먹고 마시는 것을 넘어

대개들 무엇을 먹고 어떻게 마시느냐에
삶의 전부가 달려있는 것 처럼 사는 것을 봅니다.
물론 먹지 않고 마시지 않으면 살 수가 없겠지요.

하지만 진짜가 되어 사는데는
입으로 먹고 목구멍으로 마시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눈도 먹여 주어야 하고
귀도 먹여 주어야 합니다.

눈으로 그냥 들어오는 것만 보고
귀로 그냥 들리는 것만 들으면
사람의 영혼이 커가지 않습니다.

무엇을 먹고 어떻게 마실까를 궁리하는 몇배를
무엇을 보고 어떻게 들어야 할까를
우리는 매일 매일 깨어 궁구해야겠습니다.

진짜의 삶인 하나님 나라는 먹고 마시는데 있지 않고
진실과 착함과 아름다움과 거룩함에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