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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라크마 1291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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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하나를 입에 넣습니다.
단맛, 신맛. 사콤한 맛....
포도 맛이 혀를 통해 몸 속으로 가득 들어옵니다.

이 포도 맛이 어디서 왔을까를 알아차려 봅니다.
태양에서
흙에서
이슬에서
달빛에서
바람에서
농부의 손길에서
    .
    .
포도라는 말을 빼고
그것으로 그 맛을 느낍니다.
그 맛을 보는 그를 봅니다.

그런 봄이 있어 삶은 참 신비입니다.
신비로 포도 맛을 보는 사람이
포도를 제대로 먹는 사람입니다.

신비로 사는 사람만이
삶을 제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삶은 원래가 살아도 살아도 다는
알 수가 없는 신비이니까요.

나는 오늘도 신비로 삶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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