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라크마 1363 저울

첨부 1



얼마전 저울에 들어가는 밧테리가 수명이 되어
저울을 20여일 동안 사용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밧테리를 넣은 20일 후에나
저울에 올라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말입니까.
75Kg이 넘어가는 것이 아닙니까.

체중 조절에 실패한 사람들의 특징 중의 하나가
어느 날 부터 저울에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럴수록 올아가서 자기 체중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영혼의 무게도 그러지 않을까 합니다.
기도와 명상도 않고
영적독서도 않고
교회나 성당, 절과 같은 수도장에 빠지게 되고
수련하는 도반들도 만나지 않고 하다보면
어느 새 내 영혼의 무게가 거의 사라지고
세상 걱정들로 꽉 차여 있는 것이 아닐까 말입니다.

그날로 부터 밥은 거의 먹지 않고
산책은 두배로 늘이고 해서
이젠 72Kg으로 맞추어 놓았습니다.
나는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으로
저울에 내 몸을 달아 봅니다.
거기에 따라 먹는 것을 조절합니다.

내 영혼의 저울은 고장나지 않았는지
지금 내 영혼의 무게는 어떠한지를
늘 세심히 보아야 하겠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