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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라크마 1400 명상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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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뛰고 저리 뛰는 송아지에 고삐를 뚫어
길을 들여 말 잘 듣는 소로 만들어 가는 것을
저는 어렸을 때에 많이 보고 자랐습니다.

장인 어른으로 부터 자동차를  받았는데
제가 운전을 못하는 것입니다.
그 날로 운전 학원에 등록을 하고 면허를 받았지요.
면허만 따면 운전이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운전을 잘 하는 후배에게 운전을 할 때까지 배웠습니다.
하라는 대로 잘 듣고 하다 보니
어느새 나 혼자도 차를 몰고 다니게 되더군요.

코끼리를 길들여서 타고 다니고 물건을 나르게 합니다.
물개를 길들여 축구공을 가지고 놀게 합니다.
뱀을 길들여서 온갖 쇼를 보여 줍니다.

그런데 내 마음은 여전히 길들이기가 되지 않아
가라면 오고 오라면 갑니다.
조용하라면 떠들어 대고 말 좀 하라면 주저합니다.
앉으라면 서고 서라면 앉습니다.
내 마음인데 내가 마음대로 하지를 못합니다.
어찌된 것일까요?

소도 길들여서 사용을 하고
자동차도 몰고 다니고
코끼리도, 물개도, 뱀도 길들여서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느데
왜 자기 마음은 않되는 것일까요?

그것은 연습을 했느냐 그렇지 않았느냐입니다.
연습은 수 없는 반복입니다.
될 때 까지 해야 되는 것이지
하다가 말면 하다가 만 것입니다.

수련한다는 것은 훈련한다는 것입니다.
훈련은 계속적인 반복입니다.

명상수행도 반복 연습입니다.
하고 또 하고, 합니다.
될 때까지 합니다.
하는 과정 과정 모두가 내가 사는 삶입니다.

마음은 평화롭고 얼굴에는
평화로 가득한 삶을 살고 싶으십니까?
이는 누구나가 가능합니다.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두 다리는 진흙탕에 있을지라도
가슴에는 꽃 향기를 나게 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호흡에 깨어 있고
걸음에 깨어 있고
얼굴에는 깨어 있고
행동에 깨어 있고
깨어 알아차리는 연습에 연습을
반복 연습을 하면 다 그렇게 되게 되어 있습니다.

길은 하나 연습입니다.
연습은 될 때까지 반복하는 것입니다.

일단정지를 합니다.
가부좌를 합니다.
들숨, 날숨에 숫자를 붙혀 갑니다.
숨을 지켜 봅니다.
지켜 보는 그 봅는 자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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