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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라크마 1403 명상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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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두에게 적용되는
사실 하나가 있습니다.
다 죽는다는 것입니다.
나타난 것은 때가 되면
다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죽어 가는 것을 보면서도
자기도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사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상가 집에 문상을 와서도 대개들
나도 죽겠지
그러니 어떻게 살아야 하지 하는
죽음이나 삶을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이야기와 농담, 고스톱 놀이로
시끄럽게 하여 죽음을 어찌든지 피하려 합니다.
부모의 죽음 앞에서 조차도
유산 싸움을 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죽음은 엄청난 힘이 있습니다.

모든 것을 제로로 돌려 놓습니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가진 모든 것을 내려 놓게 하고
제대로 알고  있던 거짓으로 알고 있던
알고 있는 모든 것을 거두게 합니다.

만약에 이 세상에 죽음이 없다면
하고 생각을 해보세요.
복잡하고 홀란으로 얼마나 차있겠습니까.

죽음은 모든 것을 끝냅니다.
죽음은 모든 것을 비우게 합니다.
죽음은 관계를 새롭게 합니다.
죽음은 새로운 탄생의 시작입니다.

오늘은 자기도 죽는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명상입니다.
오늘 자기의 모든 관계가 끝납니다.
오늘 자기가 그렇게 애지중지 했고
목숨 보다도 더 소중하게 여겼던
모든 일, 사랑, 물건, 사람, 꿈, 업적 등등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다른 세계로 갑니다.
오늘 간다고 생각을 하고 해봅니다.
그런 오늘 죽는다는 사실을 한참동안 묵상합니다.

피하지 말고 가만히 홀로
자기의 죽음을 묵상합니다.
죽음 명상은 바로
삶의 명상입니다.
죽음은 삶을 완성케하는
삶의 반쪽입니다.
죽음을 알고 사는 것은
나의 반쪽을 알고 사는 것이고
죽음을 모르고 사는 것은
나의 반을 모르고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종종 하는 자기 죽음 묵상은
삶을 더욱 깨어 살게 합니다.
이렇게 종종 하는 자기 죽음 묵상은
삶을 더욱 알아차리게 합니다.
이렇게 종종 자기 죽음을 묵상하는 것은
삶을 더욱 살아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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