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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침햇살 1437 |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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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음이 없고 탐구가 그친 인간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닙니다.
생물적으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요.
그러나 영적으로는 아닙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왜 화가 나고 불만이 생기는지
왜 우울한지
무엇을 그리워하고
누구를 사랑하는지

진리가 무엇인지
참이 무엇인지
진짜가 되어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지 않고 탐구 없이 사는 것을
어찌 사람이 사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먹고 입고 마시고 자고 하는 것들이 사는 것이라면
그런 삶은 동물들이 더 잘하고 있지 않습니까.

시간을 정해 놓고 물으십시요.
장소와 자리까지 정해 놓으면 더욱 좋구요.
시시때때로 물음과 탐구심을 갖고 사는 것이
진짜를 사는 것이랍니다.
답을 얻든지 못얻든지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음과 탐구,
그 자체가 주는 선물이 있습니다.

내가 물음입니다.
인생이 탐구입니다.
그러니 묻고 탐구하는 삶이
일상이 되어야 합니다.

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
지금 이곳에 왜 나타났을까
화가 날 일인가.
그런데 왜 화가 날가
숨은 누가 쉴가
어머니 뱃속에 있기 전에는 나는 어디에 있었을까.
죽으면 나는 어디로 가지.
이런 물음들을 묻는 나는 누구이고
대답을 하는 사람은 그러면 누구이란 말인가.

묻고 묻고 물어 가다 보면 알게 되고
알면 나를,
삶을 사랑하게 되고
그때 사랑은 삶을,
나를 다시 보게 할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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