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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침햇살 1455 |누구에게나 만나야 할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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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야곱은 자기가 야곱인 줄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자기가 누구인 줄 모르고 세상에서 입력한 대로,
엄마가 붙여준 이름표대로 살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묻습니다.
"너의 이름이 무엇이냐?"
야곱이 "야곱입니다."라고 대답하지 다시 말씀하십니다.
"네가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고 사람과도 겨루어 이겼으니
이제 너의 이름은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이다."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에서는 잘못한 것 하나 없지만 결국 도태되었고,
야곱은 이스라엘로 거듭났습니다.
나라도 그의 이름을 따 이스라엘이 되었고요.
이 세상에는 변화의 계기가 왔음에도
그걸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이들은 새로운 도전도 시도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렇게 살아온 대로만 살아갑니다.
그런 유형의 대표적인 인간이 바로 에서입니다.

반면 필연을 딛고 서서 힘과 의지를 발휘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의 테마는 '내가 한다! 내가 결정한다!' 입니다.
에서가 남들이 결정해준 대로 살아가는 준법자라면,
야곱은 법을 제정하는 입법자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더 신기한 것은 야곱이 아무리
자기 힘으로, 자기 법으로, 자기 의지로 살아도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에서를 만나야만 넘어설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야곱이 그냥 변해서 이스라엘이 된 것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하면 에서와 야곱이 만나 이스라엘이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자, 이제 야곱이 묻습니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그라자 그가 "어찌하여 나의 이름을 묻느냐?" 합니다.
그제야 비로서 야곱은 압니다.
"아, 내가 하나님을 만났구나!"
여기서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바로 에서를 만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에서란 바로 '또다른 나', 나의 '그림자'를 의미합니다.
그것 없이는 내가 완성될 수 없는 그림자,
그것이 바로 에서이고,
그것을 만날 때 사람은 비로소 이스라엘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 사랑학교 p. 116-117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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