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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침햇살 1460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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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무거운 다리를 끌고 아픈 허리를 받쳐가며
흐르는 땀을 수건 삼아 가쁜 숨을 몰아쉬며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간다.
숨이 차고 죽을 지경이다.
결국은 정상에 오른다.

산은 역시 산이다.
전체가 보인다.
방향을 알 수가 있고 선 자리가 어딘지를 안다.
지나 온 길이 보인다.
선 자리를 알고 방향을 아니 갈 길을 안다.
살 가치를 느끼고 의미를 발견한다.
일상과 영원이 떨어져 있지 않아 불안하지 않고
하늘과 땅의 통합이 나라는 믿음을 발견한다.
바로 영생을 사는 삶이다.

언제나 기뻐하고 어디서나 감사하고 누구나 통한다.
누구나 통하고 언제나 기뻐하며 어디서나 감사하는 삶은
거저 오는 것이 아니다.
산에 오르는 고득과 고통을 견딘 사람만이
알고 누릴 수 있는 고견이다.
삶의 부분 부분에 막혀 이리 부딪히고 저리 걸리던 인생이
그런 부분을 넘어 전체를 볼 수 있다.
막혔던 부분을 넘을 수 있으니 능수요
가로지른 계곡을 건널 수 있으니 능란이지 않은가.
능수능란이다.

  - 눈뜨면 이리도 좋은 세상 p. 119-120 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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