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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산마루서신] 환란과 연단 중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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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직한 두 사람이 공원을 쓸고 있었습니다.
일을 다 마치자 한 사람은 땅에 침을 뱉으며
한탄의 긴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하늘을 보고 웃으며
깊은 호흡으로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땀이 식자 조용히 벤치에서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 일용할 양식이 있고,
공원이라도 쓸며 보람을 누릴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언제가 기회는 또 다시 올 것이라 여기며,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 것입니다.


한 해가 지난 가을,
늘 즐겁게 공원을 쓸던 사람은
공원 관리인으로 특별 채용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공원을 찾던 주민들이 나서서
그분을 추천하였기 때문입니다.


공원 관리인이 된 그 사람은 추운 어느 날,
공원에서 술이 취한 채 얼어 죽기 직전의 사람을 발견하였습니다.
살펴보니 그 사람은 땅에 침을 뱉으며 한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공원 관리인은 급히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옮기고 돌보아 주어,
그 사람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같은 실직자였지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환란과 연단 중에도
자신의 인생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며
감사히 여기는 이에게,
은총과 사랑과 소망이 임합니다.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4).

*사진은 산마루서신 가족이신 박문규님께서 보내 주신 것입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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