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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산마루서신] 평화-길들여진 증오심과 편견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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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다 주먹이 더 가깝다고 하며,
전쟁보다 평화를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고들 말합니다.
이것은 인간이 지닌 폭력성이
얼마나 뿌리 깊은 것인가 하는 것을 말해 줍니다.

그러나 살펴보면 인간 자신이 지닌 폭력성 이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길들여진 편견과 증오심입니다.

특정 민족이나 지역과 종교는 악하다고 규정하고,
자신들만이 절대 선이나 정의로 규정하면서,
상대편에 대해서는 상종할 수 없으며
제거해야 한다고 세뇌시키는 일입니다.

이러한 논리에 사로잡히면 상대편을 악마화하고,
폭력을 정당한 수단으로 받아들이고 맙니다.
이렇게 되면 증오심은 선으로 둔갑하게 되고,
폭력은 최선의 선택이 돼버리고 맙니다.

그러므로 평화를 이루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선 이러한 길들여진 편견으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어떠한 인종이나 민족이나 지역이나
모든 인간은 선한 면과 악한 면, 양면을 가지고 있다는
현실 인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선한 면을 접촉점으로 하여
서로 만나고 대화하고 타협하는 훈련과
경험을 늘려 나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길들여진 편견과
증오심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절대적 승리는 있을 수 없다는
역사적 경험에서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피는 피를 부르고,
사랑은 사랑을 부른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평화를 일구어 나가야 합니다.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연>

*이라크에서 희생된 고 김선일님의 명복과 그 가족의 위로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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