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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산마루서신] 안중근은 테러리스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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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강의시간에 학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테러리스트는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가?”

응답 중에 이런 대답을 하는 이가 있었습니다.
“안중근은 우리가 의사(義士)라고 부르지만,
테러리스트가 아닙니까?
그러니 테러리스트도 상황에 따라
정당성을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안중근이
이토히로부미를 총탄으로 쓰러뜨리기 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한 동지가 동경에 가서 민간인에게
테러를 감행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세계 만방에 조선이 억울하게
침략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자는 것이었습니다.

이때에 안중근은 단호하게 대답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얻는 조선의 독립이라고 한다면
나는 조선의 독립을 원하지 않네!”

그후 안중근은 하얼삔으로 가
홀로 적장 이토히로부미를 쓰러뜨렸습니다.
그리고 안중근은 체포 후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나는 전쟁 중에 적장을 죽인 군사이므로
나를 포로로 대우하라!”

이런 점을 생각하면,
안중근은 제 목숨을 부지하려고
두려움 때문에 동경의 테러를 거절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민족을 넘어 모든 인간의 생명의 소중함을 알았기에
거절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생명과 민족의 생존권을 소중히 여겼기에,
대동아전쟁을 일으켜 무고한 생명을 죽이는 무리들을
막아내고자 불가피하게 군사력을 사용한 분입니다.

테러리스트는 생명을 수단으로 삼지만,
안중근은 생명을 목적으로 여긴 사람입니다.
테러리즘과 테러리스트는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오직 선으로써 악을 이기고,
정의로써 불의를 이기고,
사랑으로써 미움을 이겨야 합니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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