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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산마루서신] 숲처럼 하늘의 때를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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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을에 현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침 같은 녹색이라도
수백 가지 녹색으로 덮여 가는 계절에 취하여 있는데
젊은이가 지나가다가 인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 얼마나 바쁘십니까?"

그러자 선생님은 한참 젊은이의 얼굴을
바라보더니 웃음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런가, 자네 마음이 바쁘군 그래.
하지만 바쁘지 않고도
저렇게 숲을 일으키시는 창조주가 계신 것을 좀 보게!"

우리의 삶도 바쁘게 몰아간다고
무엇을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숲처럼 하늘의 때를 따라
매순간 리듬과 조화를 이루나가야
제 일을 이룹니다.

이렇듯
급하게 붓질을 해야
훌륭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되는 것이 아니고
빠르게 지휘한다고 해서 명연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깊은 마음을 지니고 리듬과 조화를 이루어야
명작이 탄생합니다.

우리의 삶도
하늘의 이 이치를 따라야
명작이 될 것입니다. <연>

* 사진-북한산 산행 중에 만난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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