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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산마루서신]너른 사랑의 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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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그물은 성글지만
아무도 빠져 나가지 못하고
사람의 그물은 촘촘하여도
쉽게 사람을 얻지 못합니다.

하늘같은 너른 사랑의 그물만이
가득한 삶과 사랑을
거두어 올립니다.

예수의 법은 성글기에
사람들은 벗어나려 하지 않고
그 안에서 자리를 잡습니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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