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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산마루서신] 산과 계곡은 말이 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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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높아도
스스로 높다 하지 아니하고

계곡은 깊어도
스스로 깊다 하지 아니하지만

오르고 내리는 이는
그 높음과 깊음을
모르는 이 없더라. <연>



*지리산 종주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은 며칠 동안 운무에 자신을 감춘 채
좀처럼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계속 운무 속을 거닐다가
3일째가 되서야 반나절 쯤 자기를 드러내었습니다.
그 순간 펼쳐진 광경을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좀더 지나 연화봉에 이르러 배낭을 내려놓고
비스듬한 바위에 기대 누웠다가
산행 중의 묵상을 글로 적은 것을 여기에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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