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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산마루서신] 행복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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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이 될 왕자가 변장을 하고는
궁궐 밖으로 시찰을 나갔습니다.


저녁,
해가 지는데
가난한 집 안에서
깔깔거리며 웃는 소리가
울타리 밖까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웃음소리는
궁궐에서는 도무지 들을 수 없던
난생전 처음 듣는 소리였습니다.


왕자는
무엇이 저리 좋아서 즐거워할까 하여
문틈으로 가만히 들여다보았습니다.


노부부가 꽁보리밥에 반찬 한 가지를 놓고
저녁을 먹는데
서로 밥을 더 먹으라고 주거니 받거니 하며
웃는 소리였습니다.


그는 난생처음 듣는 그 기쁨에 찬 웃음소리에
자신이 초라해지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엔 임금보다 더 행복한 사람들이 있는 것이로구나!
저렇게 가난하여도 저토록 행복할 수 있는 것이로구나!


그날 밤,
그 행복한 삶을 본 왕자는
다시 궁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연>




* 이 메일은 단순한 삶과 높은 의식으로 푸르게 살아가고자 하는 분들과
나누는 영혼의 대화입니다.

* 주로 서로 추천하여 전달되는 메일입니다.
다른 아무런 개인의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수신 거부를 원하시는 분은 메일 아래의 수신 거부를 클릭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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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산마루 가족이신 조영규님께서 보내주신 작품입니다.
여러분의 사진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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