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산마루서신] 권력욕과 순화

권력 욕구는 4가지 형태로 표면화한다고 합니다.

첫째, 권력 지향적인 독서를 하는 것
-여자 나체 사진이나 스포츠 잡지처럼
자신이 힘을 느낄 수 있는 책을 읽는 것.
이런 책을 읽을 때에
여자를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거나,
경기에서 이기는 것과 같은 힘을 맛볼 수 있다.


둘째, 희귀품을 즐겨 소장하는 것
-권력 욕구가 높은 사람일수록
특이한 술잔, 양탄자, 골동품, 가구 등으로
방을 장식하기 좋아한다.
권력 욕구의 본질은
남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셋째, 경쟁적인 스포츠를 즐기는 것


넷째, 수많은 조직이나 클럽에 가입하는 것
(박지영의 유쾌한 심리학, 파피에)


니체는 사람이란 권력의 동물이라고 하였습니다.
권력욕이 없는 사람이란 없으며,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욕망의 순화를 통하지 않고는 누구도
순수한 삶의 기쁨과
숭고한 사랑의 환희를 느낄 수 없다는 것을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