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산마루서신] 표범이 사슴을 잡아먹기는 해도

첨부 1





“표범이 사슴을 잡아먹기는 하지만
이들의 관계가 한쪽이 당하는
일방적인 관계만은 아니다.
그건 피상적이고 단편적인 이해이다.

그들 사이에 형성된 경쟁 관계는
잘 뛰지 못하는 사슴과
사냥을 잘 하지 못하는 표범을 도태시킨다.

이런 과정은 소극적으로는
건강한 집단을 유지하게 하는 기능을 하고,
적극적으로는 더 잘 뛰는 초식동물과
건강한 육식동물로 함께 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들은 상호작용을 통하여
공진화(共進化)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
<양형진의 “과학으로 세상보기” 서문에서>

먹고 먹히는 상극적(相剋的) 관계 속에서도
공진화를 위한 상보적(相補的) 관계가 존재하는 법입니다.
이럴진대 사람의 만남이란 어떠한 것이랴!

그 어떠한 경우의 만남일지라도
그 만남의 의미를 깊이 묵상해 볼 일이라 여기며
다시금 주변의 끊을 수 없이 얽혀진
만남의 관계를 되돌아봅니다.

처와 자식과 교우와 친구들과 옛 스승......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는 사람이나.
악인이나 원수로 까지 여길 사람들......
오늘은 그 어떤 만남일지라도
거기에 숨겨진 만남의 깊은 의미를 묵상해 보며,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는 말씀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합니다.<연>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