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산마루서신] 사랑을 꿈꾸는 계절

첨부 1





찬 바람이 스미고
낙엽이 뒹굴어
흐르는 세월을 느끼는 때엔
도리 없이 사랑을 꿈꿉니다.

사랑밖엔 마음의 빈 자리를
떠나가는 이생의 나날에
생기를 불어 넣을
다른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안도현의 시 <사랑한다는 것>을
전해봅니다.

"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하늘을 다 받치고 살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 전체를
비로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차고 맑은 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며
우리가 서로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그대는 나의 세상을
나는 그대의 세상을
함께 짊어지고
새벽을 향해 걸어가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