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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산마루서신] 시련을 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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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많은 책이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후 한때는 많은 책이 자부심이 되어주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가난한 처지로 사니
책이 짐이 되어 보관조차 어려운 처지를 맞았습니다.
그래서 수년 전 이사할 때에 이삿짐 차로 반을 버렸습니다.

이번에도 사무실로 이사를 하는데 또 비슷한 처지인지라
방 두개 외에 흩어져 있던 책은
이사짐 아저씨들에게 무조건 버리라 하고,
강의를 하고 돌아와 보니
방바닥 가득히 폐지 더미가 쌓여있었습니다.

그런데 눈에 띠는 것이 있어 집어 들었습니다.
오늘의 제가 이 길을 걷게 하신 집안 어른의 성경책이었습니다.
행동으로 성경말씀을 일깨우셨던 분이십니다.
가까운 분일수록 그분을 성자라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을 집어들고 보니
30여 년 동안 사용하셨던 것이고
표지가 낡게 되자,
해 지난 수첩의 비닐 껍데기로
표지를 덧붙여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많은 고백과 결단의 글들이
여러 세월을 거치며 적혀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를 소개합니다.

"당신이 직면하는 시련으로부터
피하거나 숨지말라.
그것은 한낱 당신의 고뇌를
더해 줄 뿐이리.

우리는 두려워 말고
밀려오는 온갖 시련과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리.

그때 비로소 우리는 참 용기를 보게 되고
두려움은 멀리 사라지리라.

만약 우리가 당당한 태도로
겁에 질린 원수들과 맞선다면
우리의 용기는 더욱 커질 것이며
또 우리의 여생에 닥쳐올
온갖 어려움과 맞서 이길 수 있는 삶의 준비는
더욱 완벽해지리.

그러나 만약 당신이 무서워 도망친다면
그 해결되지 못한 고뇌들이 떼를 지어
어느날엔가 당신의 덜미를 잡아내고야 말리라.
-탱슬리

*사진-윗 글에 소개한 성경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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