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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산마루서신] 그저 안녕이라고 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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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도자요 스승이
모든 제자들을 한 자리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머지 않아
이 세상을 떠나게 될 것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자 제자들은
너무나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그리고는
진정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에서
추모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웃으며 말했습니다.

"갈 곳이 있는 사람에게
죽음이란 슬픈 일이 아닌 것을 알지 않는가?

또한 갈 곳이 있는 이가
그 갈 곳으로 가는 것이
어찌 그토록 슬퍼할 수 있는 일이겠는가?

죽음이란 그저 이러한 일이거늘
너무 슬퍼하거나
지나치게 추모하지 말게.
그것은 사람을 무지함에 빠뜨리는 것이요
미신을 퍼뜨리는 일일세.

나의 죽음을 통해
왔다가 가는 일이 어떠한 것인지 알도록
그저 안녕이라고 노래하며
손을 흔들어 주길 바라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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