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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산마루서신] 깨어난 영혼의 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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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 영혼 안에
큰 불이 타오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아무도
그 불을 쬐러 오지 않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이란
굴뚝에서 나오는 한 줄기 연기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냥 지나가 버리고 만다."

이는 1880년 7월에 쓴
고호의 편지 일부입니다.

깨어난 한 영혼의 열정과
고독과 연민을 엿보게 합니다.

봄이 깊어가는 계곡에서 홀로 되뇌입니다.
깨어난 영혼의 타는 불길을
감지할 수 있는 이는 누구이며,
그를 찾아 줄 친구는 어디 있는가?
또 깨어난 영혼의 속을 볼 수 있는 사람은
그 얼마나 되랴!

고독이 사무칩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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