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산마루서신] 침묵으로 교화할 수 없다면

어느날 압바 테오필루스 대주교가
세티스의 한 수도자 공동체를 방문했습니다.

그러자 한 수도자가
다른 수도자를 위하여
충고의 말씀을 부탁하였습니다.

'대주교님, 형제를 위하여
정신 차리도록 말씀 좀 해주십시오!'

그러자 대답하였습니다.
'내 침묵으로 그를
교화시키지 못한다면
내 말로 어찌 그를
교화시킬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