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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하용조 목사 가시는 길에 부쳐…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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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 목사 가시는 길에 부쳐…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 

- 이동원 원로목사 (지구촌교회)
 

그는 꿈꾸는 자, 요셉 같은 비저너리 

꿈을 먹고 살았고, 꿈을 심고 살았습니다. 

그와 함께하는 사람들은 그의 꿈에 감염되었습니다.

그가 섬기는 교회는 창조적인 꿈의 발전소였습니다. 

우리는 그런 공동체를 온난리로 불렀습니다. 

그는 선교의 사람, 선교가 그의 삶의 이유였습니다. 

그의 사도행전은 28장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그는 사도행전 29장을 쓰기 위해 온 세상을 품었습니다. 

그에게 세상은 너무 작고 좁은 지구본 같은 누리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CGNTV로 세상을 온누리로 엮었습니다. 

그는 문화의 사람, 문화의 변혁자이기를 소원했습니다. 

그는 예배가 문화의 거룩한 마당인 것을 보고 싶었습니다. 

거기서 예수님과 춤추는 인생들을 보고 싶어 했습니다. 

문서로, 잡지로, 춤과 음악으로, 방송으로 우리에게 다가와 

한류보다 앞서 복음의 한류를 만들어 우리를 춤추게 했습니다. 

그의 별명은 종합병동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보다 더 아프고 더 큰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더 걱정하고 더 섬기려다가 자신을 돌볼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상처 입은 치유자’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수님을 닮은 미소를 언제나 머금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에는 브레이크가 없었습니다. 

그는 악셀레타만을 줄기차게 밟고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그래서 그의 주인이 그 걸음을 마침내 멈추게 하셨습니다. 

나는 그가 마지막 심장의 고동을 멈추는 순간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구야, 이제는 정말 일을 잊고 오래오래 쉬게나” 

온누리가 걱정이고, 한국교회가 걱정이고, 온 세상이 걱정이어도 

이제는 제발 친구의 주인이신 주 예수님께 아뢰고 맡기고 

그대는 주인의 위로와 사랑과 은혜만을 누렸으면 좋겠다오 

그대는 남들이 백 년, 이백 년에 할 일을 다 이루었으니까 

아름다운 사람 당신은 그렇게 쉴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정녕 아름다운 사람, 하나님의 사람, 

예수님의 친구, 내 친구, 한국교회의 친구입니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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