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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눈을 뜨기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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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앞에 서봤니
얼마만큼 사랑받느니보다
얼마만큼 사랑하느냐가 중요한 거야
초 앞에 앉아봐
타오르지 못하면 제 몫을 못하는 초처럼
사랑하지 않으면 제 몫을 못하고 꺼져버려 우린
바다를 보렴
누굴 용서할 수 없을 때, 아무도 사랑할 수 없고,
혼자가 되었다고 생각될 때 바다를 보렴
빗속을 걷는 거야
울음을 참을 수 없고 보일 수도 없다면
그 속에서 울어버리고 보여주지마, 아무에게도
웃어
세상엔 아름다운 것이 참 많아
우리가 눈을 뜨기만 하면
눈을 뜨기만 하면
- 차기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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