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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라져가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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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난 어느 아이가 자기 집 계단 앞에서 동갑내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너희 아빠는 어디 있니? 난 한 번도 못 봤다.” 그러자 질문을 받은 아이가 대답합니다. “우리 아빠는 여기 안살아, 여기서는 그냥 잠만 자는데 뭘.” 네, 이 간단한 아이들의 대화를 통해 우리는 영향력 없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려보게 됩니다.

사실 많은 가정들이 겉으로는 별 탈 없이 유지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가정의 아버지는 가정 주위를 맴돌기만 할 뿐 좀처럼 정착하려들지를 않습니다. 그들은 새벽에 출근했다가 밤늦게야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래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다보니 아이들의 교육문제나 아이들과의 대화는 모두 어머니의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소위 아빠는 외무장관으로, 그리고 엄마는 내무장관으로 그럴 듯하게 역할이 분담된 것처럼 보이지만 바로 여기에서 가정의 불행이 싹트는 것이지요.

가정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최초의 기관으로 교회와 국가의 기초가 됨은 물론 하나님께 예배할 예배센터로, 자녀들의 제자양육센터로, 그리고 이웃가정을 위한 선교센터라는 고유의 사명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가정 중심에 영적지도자로 확고히 서있지 못할 때, 이 모든 사역은 힘을 잃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회의 각종 전문분야에서 남보다 앞섬으로 주변사람들로부터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받기를 원하지요. 그러나 진정한 성공은 가정의 아버지로서 성공하는 겁니다. 이 귀중한 성공을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와 순종을 향한 아버지의 결단이 요구됩니다. 이 결단이 실천으로 나타날 때 성령의 열매로 아버지가 변화되면서 가족들을 섬기는 지도자로 가정의 중심에 우뚝 서게 될 것입니다.

바로 이 아버지를 통해 매일 저녁 성경을 배우는 행복한 아내, 행복한 자녀들의 동아리를 만드는 겁니다. 이처럼 사라져가던 아버지가 가정의 중심에 설 때마다 천국에서는 이를 기뻐하는 천국잔치가 열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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