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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리 하비 오스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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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태어나서 어떤 사람으로부터도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철저한 외로움 속에서 성장한 오스왈드라는 한 젊은이가 있습니다. 어머니의 세 번째 남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얼굴도 모릅니다. 그가 태어나기 몇 달 전에 이미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지요. 자연히 많은 시간을 밖에서 일했던 그의 어머니는 체격이 건장한 여인으로 누구를 사랑하기 보다는 지배하길 원하는 사람이었지요. 그러니 이 어머니로부터의 어떤 훈계나 사랑과 가르침은 아예 기대할 수도 없었지요.

외로움 속에서 혼자 성장하면서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성품을 갖게 된 이 아이에게는 친구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할 수없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고 해병대에 입대했지만 그곳에서도 동료병사들로부터 비웃음과 조롱의 대상이 된 채 상사에 대한 폭행사건이 문제가 되어 불명예제대를 하게 됩니다.
결국 외국을 떠돌다 한 여자와 결혼해서 두 아들을 두게 되었지만 그들로부터도 버림받게 되자 그는 삶의 소망을 끊어버린 채 사고의 혼돈을 겪게 됩니다. 그처럼 인생의 모든 소망을 뒤로한 채 지내던 어느 날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잠에서 깨어난 그가 창고에 숨겨두었던 장총을 조립해서 어느 건물 6층으로 가지고 올라가 자리를 잡고는 당시 세기적인 영웅이었던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머리를 향해 두 발의 총알을 발사합니다. 모두에게 버림받고 사람들의 사랑과는 담을 쌓으면서 인생의 패배자를 자처했던 한 불쌍한 영혼이 한 사람의 시대적인 영웅을 살해한 것이지요.

물론 이 젊은이의 불우한 환경 자체가 그의 폭력을 정당화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분노는 불쌍하고 상처받은 한 인간의 감정의 폭발이었습니다. 그의 마음을 지배했던 이 열등감이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점령한 채 그들을 방황하게 만듭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은 고귀한 존재이기를 포기한 죄된 영혼의 모습이지요. 여기에서 우리는 열등감에서 오는 무능함을 어찌할 수 없다는 패배적인 주장에 단호히 맞서면서 복음을 통한 자존감 회복에 앞장설 필요를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야만 이 땅에 능력 있는 하나님 나라가 세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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