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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옛 독일교회의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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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1970∼80년대 서독교회의 풍경을 아는가. 평상시에도 성도들이 적었지만, 여름 휴가철이 되면 예배출석자 수가 급감했다. 역사가 깊고 전통있는 교회일수록 빈자리가 많았다.

당시 대표적인 진보 교회였던 독일 함부르크시의 한 대형교회는 8월 한 달은 '방학'으로 선포해 적지 않은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세속화 탓에 유럽, 특히 독일 교회는 석양으로 지는 해와 같고, 한국 교회는 동쪽의 떠오르는 태양이라는 얘기가 등장하기도 했다.

올 여름 바로 독일의 그 교회를 방문한 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수백년 역사를 지닌 교회는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복구 및 지원을 받고 있었고, 주일 예배 외에도 매일 정오에 '오르간과 함께 드리는 예배', 저녁 6시에는 '석양 위로예배'를 비롯해 다양한 성서연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다. 옛 독일교회는 옛것에 대한 관심과 사랑, 열정으로 '오래된 새집'으로 변신했다.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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