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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귀소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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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곧 추석 명절이다. 도로가 막히고, 고향길이 멀더라도 귀향행렬은 그치지 않는다. 고향이 휴전선 이북이라면 임진각이라도 달려갈 정도다. 귀소본능(歸巢本能)이다.

2세기 이집트 고위 관리가 수신인으로 되어 있는 한 보고서에는 기독교인의 귀소본능이 잘 나타나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어느 곳에 살든지 현지의 규범 관습 언어 의복 음식 등에 잘 적응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방식과 가치관은 완전히 다르다는 보고다. 즉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살고 있으나, 이 세상에 속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귀소본능을 얘기하자면 원래 고향은 하늘에 있다(히 11:16). 이 땅에서는 잠시 머무는 외국인이나 나그네로 사는 것이다(히 11:13). 믿음으로 살면서 좀 힘들고 고생스러우면 어떠랴, 고향 가는 길인데…. 즐겁고, 기쁜 추석이 되기를 기원한다.

권오성 목사(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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