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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을 경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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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튼 대학 시절에 드린 한 예배는 내게 잊을 수 없는 충격을 주었다. 그 예배의 설교자는 존경받던 전임 학장인
레이몬드 에드먼 박사였다. 그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설교단에 서는 것 자체가 특별한 일이었다. 그는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의 경외감에 대해 배우길 원했다. 그는 예배가 진지한 행위라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 에
티오피아 황제였던 하일레 셀라시에(Haile Selassie, 1892~1975)를 방문했을 때를 상기했다. 황제 앞에 나가기
전에 주어지는 지시 사항들, 따라야 하는 외교적 의례, 존경을 표하기 위한 인사 방법을 설명하면서 우리도 이
와 같은 방법으로 하나님을 만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말을 마친 그 순간에 에드먼 박사는 ‘쿵’ 하면서 설교단 마루에 쓰러졌으며,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 앞으로
갔다. 비록 그는 죽었지만 우리는 적어도 잠시나마 생명을 맛보았다. 하늘과 땅 사이를 구분하는 선이 갑자기
없어졌고 더 이상 무릎 위에 있는 교과서를 들고 씨름하며 다음 시간에 치를 시험과 주말에 가질 데이트를 걱
정하는 대학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보좌 앞에 천사들과 천사장과 함께 있었다.
「내가 만든 하나님」/ 도널드 맥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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