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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성자의 이름을 가진 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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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에 TV 드라마를 각색한 <세인트>(The Saint)라는 영화가 크게 히트한 적이 있었다. 그 영화에서
는 미남 배우가 등장해 산업스파이이자 정보 도둑으로 활약했다. 그는 러시아 특전대원, 코를 킁킁대며 냄새를
맡는 기자, 신비로운 시인, 여자처럼 나긋나긋한 사무원 등 여러 인물로 바뀌는 ‘변장의 귀재’로 나왔다. 그는
산업스파이를 위해 끊임없이 변장했다. 그런데 그는 항상 성자(聖者)의 이름을 도용했다. 그의 변장술은 너무나
정교하고 완벽해 그를 쫓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친한 사람들까지도 꼼짝없이 속고 말았다. 어떤 장면에선가 그
는 오랫동안 자신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사람의 옆 자리에 앉아 그 추적자를 똑바로 쳐다보며 질문까지 던진다.
그래도 추적자는 옆 자리에 앉은 사람의 정체에 대해 알지 못한다.
교만의 모습이 바로 이렇다. 교만은 성자의 이름을 하고, 군중 틈에 섞여 추적자에게 발각되지 않으며, 항상 교
묘하게 변장한 채 등장한다. 교만은 복사본을 원본이라고 속여 팔기 위해 항상 애를 쓴다. 교만은 성자의 이름
을 도용하는 도적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원본을 제공하신다. 그분은 우리를 안팎으로 진정한 성자로
만들기를 바라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
「열렬함」/ 마크 부캐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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