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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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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페테르부르크에 들른 적이 있습니다. 구소련 시절에 레닌그라드라고 불렸던 도시인데,
우리는 페테르부르크보다 레닌그라드에 익숙해 있습니다. 어쨌든 그곳에 들러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을 찾
았습니다. 그곳은 엄청나게 큰 규모를 자랑했고 많은 그림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안내인에게 그림을 전부 감상
할 시간이 없으니 사람들이 보고 가장 훌륭하다고 평하는 명화를 몇 점 골라서 보여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윗과 요나단이 서로 부둥켜안고 있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세상에서
누구보다 가까운, 둘도 없는 친구 사이입니다. 친구끼리 끌어안고 있는 장면의 그 그림을 사람들이 가장 감명
깊게 감상한다는 것을 알고선 참된 우정과 사랑에 대한 사람들의 갈급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모임은 어떤 의무나 책임과 같은 외부 요소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 솟아오르는 사
랑으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랑으로 주위를 채워 나가야 합니다.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어 부족함과
연약함을 나누는 공동체가 돼야 합니다.
「곽선희 목사의 동행」/ 곽성은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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