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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아름다운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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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에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올림픽이 열렸다. 영국의 데렉 레드먼드는 400미터 준결승전에 진출해 출
발선에 섰다. 4년 전 서울 올림픽에서 그는 경기 시작 1분 전에 아킬레스건을 다쳐 경기를 포기했다. 그 후 몇
차례 수술을 받고 4년이 지난 지금, 그는 어느 때보다 더욱 힘차게 달리고 싶었다. 경기 진행자가 출발 신호를
울리고 선수들이 100미터가량 달려 나갔을 때였다. 갑자기 레드먼드의 다리오금 건이 파열됐다. 그는 비틀거리
며 쓰러졌다.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졌고 그 위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그는 일어나 절름거리며 달리다 다시 넘
어졌다. 그리고 한 번 더 일어나 조금씩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경기 진행자들과 기자들이 몰려들었을 때 그는
마지막 코너를 돌고 있었다. 그때 관중석에서 한 사람이 달려 나왔다. 그는 경기 진행자들과 구경꾼들 사이를
헤집고 들어가 절뚝거리는 레드먼드를 부축했다. 레드먼드도 도움을 거절하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였다. 두 사
람은 애정 어린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래전에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믿음의 아들인 디모데에게 편지를 썼다. 이로써 바울은 자신의 팔을 디모데의
어깨에 두르고 믿음의 대상이신 그리스도께로 그를 데리고 갔다. 우리는 바울과 디모데처럼 성령님의 능력으
로 사랑과 지혜를 베풀며 같이 달려가야 한다. 모두 함께 경주를 마칠 수 있도록 말이다.
「Main Idea로 푸는 디모데전·후서」/ 누트 라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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