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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상처입은 독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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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를 입은 독수리 한 마리가 벼랑에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하늘 높이 날 수 없게 된 것을 비관하며
마지막 남은 수단으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그때, 대장 독수리가 쏜살같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를 가로막고 물었습니다.
“왜 자살하려 하는가?”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아서요.”
그러자 대장 독수리가 날개를 폈습니다. 그의 온몸에는 상처자국이
나 있었습니다. 솔가지에 찢긴 자국, 다른 독수리에게 할퀸 자국 등 수없는
상흔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나를 봐라. 내 온몸은 이렇게 상처투성이잖니?”
자살하려고 했던 독수리는 눈을 내리깔았습니다.
대장 독수리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건 겉에 드러난 상처일 뿐이다. 내 마음의 상처는 이보다 더하단다.
일어나 날아보자. 상처 없는 독수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죽어버린
독수리뿐이란다.”
- 생활성서사 홈페이지(www.biblelife.co.kr) 게시판 ‘소금단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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