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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건강한 부부대화를 위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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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대화의 첫 단계인 습관적이고 상투적인 대화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만나면 “안녕하세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만나서 반가워요.”와 같은 인사를 별 의미 없이 건넵니다.
그러다가 두 번째 단계로 다른 사람에 관한 대화를 별 부담없이 나누게 되지요. 그렇지만 이 같은 남의 이야기에서는 자신의 솔직한 의견을 말하지 않기 때문에 이 역시 상투적인 대화에 불과하겠지요.
세 번째 단계에서는 자신의 판단과 생각을 표현하는 진정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그러다가 네 번째 단계에 들어서게 되면 자신의 의견을 물론 그 속에 감추어진 감정과 기분까지 대화를 통해 드러내게 되지요. 이것이 일반적인 대화의 단계입니다. 유독 부부사이의 대화에서는 자신의 판단과 생각은 물론 감정과 기분가지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진정한 대화가 필연적으로 요구됩니다. 여기에서 감정과 기분까지 나누는 대화란 어떤 상황에서도 상대방의 감정과 기분을 배려해주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서 남편이 저녁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면서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면 아내는 자신이 마치 밥이나 해주는 일꾼에 불과하다는 감정의 손상을 입게 되겠지요. 따라서 “당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만드느라 수고했어요.” “아주 맛있게 먹었소.” “고마워요.”와 같은 말을 건넬 때 그것이 아내의 감정을 배려해주는 진정한 대화의 시작이 되겠지요.
결혼이란 불완전하고 연약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주면서 한 몸을 이루게 되는 신비스런 과정입니다.

따라서 부부사이의 건강한 대화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이기적인 습성과 연약함을 인정하면서 이를 고침받기 위해 자신의 연약함을 먼저 주님 앞에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내가 먼저 변하면서 그 변화의 물결 속에 상대 배우자도 합류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비로소 배우자의 감정과 기분까지 고려한 사랑의 대화가 부부사이를 하나로 묶어주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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