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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깊은 배움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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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배움에 이르는 길

- 강준민 목사(LA새생명비전교회)            


예수님은 우리를 깊은 배움의 길로 초청하신다. “내게 배우라.”(마 11:29) 예수님을 믿는 순간 우리는 배움의 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주이시며 우리의 스승이시다. 예수님은 우리를 제자로 삼으셨다. 제자는 배우는 사람이다. 훈련 받는 사람이다. 제자는 잘 배울 뿐 아니라 깊은 배움으로 들어가야 한다. 

배움의 시작은 만남에 있다. 변화는 만남을 통해 일어난다. 스승과의 만남, 새로운 지식과의 만남, 새로운 사건과의 만남을 통해 배움이 일어난다. 배우는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자세다. 배우는 자세 가운데 가장 좋은 자세는 모든 환경을 배움의 기회로 삼는 것이다. 모든 만남을 배움의 기회로 여기는 것이다. 그때 우리가 직면하게 되는 모든 사건은 우리에게 스승이 된다. 그때 모든 만남은 하나님 섭리의 안목에서 해석된다. 모든 만남을 배움의 기회로 여기는 사람에게 우연은 없고 섭리만 있을 뿐이다. 잘 배우는 사람은 고난마저도 스승으로 삼는다. 

배움은 변화를 의미한다. 배웠다고 말하면서 변화되지 않았다면 아직 배우지 않은 것이다. 깊은 배움은 지식을 소유 양식이 아닌 존재 양식으로 삼는다. 에리히 프롬은 그의 책 ‘소유냐 존재냐’에서 이 점을 강조한다. 지식을 소유한 사람은 지식을 컴퓨터 자료 파일에 축적한다. 머리에 축적한다. 그렇지만 지식을 존재양식으로 삼은 사람은 지식을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자신의 전 존재 속에 스며들게 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처럼, 지식이 자신의 삶 속에 스며들게 된다.

깊은 배움은 사랑에 있다. 사랑은 배움의 비밀이다. 우리는 사랑하는 것을 쉽게 이해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우리에게 머문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사랑한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우리 존재의 한 부분이 된다. 우리는 사랑하는 것을 닮는다. 사랑 때문에 변화되고, 사랑 때문에 새로워진다. 우리는 사랑하는 것을 키운다. 우리가 사랑하는 지식과 지혜는 우리 안에서 점점 커진다. 우리는 사랑하는 것을 즐기고, 즐길 줄 아는 것이 배움의 지혜이다. 

깊은 배움은 배우는 법을 배우는 데서 절정에 이른다. 배우는 법을 배운 사람은 깊은 배움 속으로 들어간다. 훌륭한 스승은 배우는 법을 알고 가르쳐 주는 사람이다. 깊은 배움은 바로 배우는 법을 배우는 것이요, 초심, 즉 늘 배우는 자세로 살아가는 것이다. 깊은 배움의 극치는 나눔과 섬김에 있다. 배움의 열매는 사람을 키우고, 사람을 남기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를 깊은 배움의 길로 초청하신다. 우리 함께 깊은 배움의 길로 들어서자.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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