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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필요한 것은 이해와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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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노숙인 형제님들이 사랑의 농장에서

모종을 노지()에 옮겨 심었습니다.

 

일을 하다가 남은 작업을 맡겨 놓고 자리를 비웠습니다.

내가 직접 가지 아니하면 아니 되는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며칠이 지났습니다.

도무지 자라나야 할 모종들이 제대로 자라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비닐 포트를 벗겨내지 않고

그대로 심어서 뿌리가 비닐에 갇혀서

뿌리를 내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하고 피곤하기 때문이었는지

속에서 불이 이는 것이었습니다.

낙담과 불만이 마음을 혼란케 하였습니다.  

 

일단 그 자리를 피하고 조용히 산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길을 걸으며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너희 목사들은 내 맡긴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

 

이내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그렇지요. 저희도 낯을 들 수 없습니다!

 

완벽한 기준만을 내세우며 살아가다가는

회 칠한 무덤처럼 된 바리새인들이 되고 맙니다.

 

돌을 던지기에 앞서 필요한 것은

완벽한 기준에 도달하도록

이해하고 격려하며 힘을 주는 일입니다.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실패를 했다면
즉시 잊으십시오.
교훈만 남기고 <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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