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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선한 관리인 (벧전 0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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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동체로 묶여진 세상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살펴보면 하나 하나 따로 있는 것 같지만 모두 함께 연합해서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을 살펴보아도 우리의 몸은 하나인 것 같지만 머리와 눈과 코와 입과 손과 팔 등 많은 것으로 하나를 이루고 있고 우리의 학교와 가정 그리고 교회 나아가 나라까지 우리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단위를 이루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것을 곰곰히 살펴보면 어느 하나가 없이는 그리고 어느 하나가 자기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면 그 공동체가 무너지고 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 가운데 가장 작은 부분이라고 할지라도 어느 하나가 없으면 우리는 금방 아픔을 느끼게 되고, 불편을 느끼게 되며, 우리의 가정에서 어느 하나만 아프거나 슬픈일을 당해도 모두가 슬퍼지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학교에서 어느 누가 한 사람만이라도 올바르지 못한 것을 하면 그 학교 전체에 욕이 돌아가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여러명이 모여 있는 공동체의 주인은 그 공동체의 가장 책임자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서해 훼리호 사건이 있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은 선장이 발견되지 않자 선장이 자기 혼자 살려고 도망했다고 전국에 수배를 내리는 난리를 피웠던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 보면 그 배가 풍랑을 만나 파선된 이유는 선장의 잘못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없는 데도 불구하고 나 쯤이야 어떨까 나야 이 배에서 책임을 지는 사람이 아니니까 그냥 한번만 끼어서 가면 그만이지 뭐 하는 생각을 하고 탔기 때문에 즉 과적을 했기 때문에 그런 사고 가 일어났다고 하는 것을 얼마전 보도를 통해서 들었습니다.

2. 선한 청지기

오늘 하나님의 말씀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사도 베드로를 통하여 우리들에게 이 세상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정신을 차리라고 말씀하고 계시며 깨어 기도하며 서로 사랑하고 대접하기를 원망없이 하며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다른 말은 다 여러분이 이해를 하겠지만 청지기라는 말은 잘 이해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청지기라는 말은 다른 말로 바꾸면 관리인이라는 말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관리인은 무엇입니까 자신의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어떤 것에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이 아닙니까 이 건물에도 관리 아저씨가 있지만 관리인은 자기의 것은 아니지만 자기가 책임을 지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공동체의 책임을 주시고 우리의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학교와 나아가 이 사회의 관리인으로 봉사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학교를 지키고 사회를 지키며 교회를 지키라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주인이라는 책임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선한 청지기의 일을 하나하나 살펴본다면 먼저 정신을 차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은 파도와 같은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사고를 당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인 것입니다. 조금만 나의 몸의 주인이라는 것을 잊어 버리고 나의 몸을 마음대로 내어버려 두면 금방 병에 걸리게 되며 조금만 성적을 관리하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지고 조금만 한 눈을 팔면 사고를 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우리 선한 관리인은 기도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관리인이 주인의 뜻에 따라 하는 것처럼 우리는 우리의 영혼의 주인이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생활해야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세째로 선한 관리인은 서로 사랑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모두가 함께 책임을 지고 있는 관리인이라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 혼자 주인이 아니라 함께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함께 배를 타고 하늘 나라로 항해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각자의 위치와 임무를 인정해 주는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네째로 은사를 받은 대로 봉사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의 기관이 각각 다르고 우리의 가정에서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각각의 임무가 다르듯이 우리들도 우리가 맏은 자리에서 각자가 해야될 일을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3. 나는 선한 관리인

우리 주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다양한 기관을 하나로 모아 우리의 몸을 만든 것과 같이 우리 교회를 만드시고 학교를 만드시며 나아가 우리 마을과 나라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을 선한 관리인으로 이러한 모든 곳에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가 바로 교회와 학교와 나아가 생활하는 모든 곳에 관리인이라는 책임을 가지고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감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가정이라는 배와 교회라는 배와 학교하는 배 그리고 우리의 마을과 나라라는 배에 우리를 태워주시고 우리들 모두를 그 배의 관리인으로 세우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는 타고 싶지 않은 배에 탔다고 원망할 수 있으나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우리들이 탄 배에서 할 일들을 주셨고 우리들이 탄 배가 하늘나라 에 이르게하기 위한 역할을 우리들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자기가 타고 있는 배를 원망하거나 자기가 관리인이라는 것을 잊어버리고 맡은 일을 해내지 않는다면 우리가 타고 있는 배는 파선을 당하고 말것입니다.

4. 하늘나라에 까지 관리하는 선한 관리인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의 배를 움직이시기를 원하시며 우리들을 통하여 온 세상이 하나님의 배로 변화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우리들에게 2장 9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택함을 받은 민족이요 왕의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국민이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그의 놀라운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 분의 업적을 여러분이 선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전에는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으나 지금은 그분의 백성이요, 전에는 자비를 입지 못한 사람이었으나 지금은 자비를 입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이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아주시고 우리들을 거룩한 국민으로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우리들을 불러주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가는 곳마다 그동안 무책임한 사람들로 인해 그리고 스스로 주인이 아니라고 함부로 해서 어지러워진 그리고 우리가 주인 이라고 관리인이라고 깨닫지 못애 생겨난 많은 폭풍우 속에서의 환란을 하나하나 잔잔하게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나와 한 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공부 못하는 친구를 따돌리며 나와 한몸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자기보다 옷을 야하게 입는다고 따돌리며, 성격이 맞지 않는다고 따돌리고, 얼굴이 못생겼다고 무시하며, 조금 자기와 모습이 다르다고 해서 신앙이 다르다고 해서 환경이 좋지 못하다고 해서 사랑하지 못했던 우리들에게 주님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습니다. 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삼가 조심하여 기도하십시오. 무엇보다도 먼저 서로 뜨겁게 사랑하십시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어 줍니다. 불평하지 말고 서로 따뜻하게 대접하십시오. 모두 자기가 받은 은사를 따라서 하나님의 여러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관리인으로서 서로 봉사하십시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배가 파선 당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들에게 베드로 사도를 통해서 하시는 말씀을 듣고 깨닫는 가운데 선한 관리인이 되어 주님의 나라를 이땅에 이루는 베다니 중등부 친구들의 생활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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