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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에벤에셀의 하나님 (삼상 0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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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에벤에셀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드리는 중에 은혜 받고자 합니다. [에벤에셀]이란 말은 히브리어인데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라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자나간 1년을 돌이켜 볼 때 우리는 참으로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하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도우신 하나님을 찬양하지 아니할 수 없는 것입니다.
지나간 1년 동안에 일어났던 크고 작은 사건을 보든지, 우리교회가 당한 여러가지 어려운 일을 생각해 보든지, 참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너무나 컸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험하고 환란과 시험이 많아도, 아무리 사단의 세력이 강하여도 하나님만 우리의 편이 되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도우신다고 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13:6에 보면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라고 했습니다.
옛날 아브라함과 함께 하신 하나님, 이삭과 함께 하신 하나님, 야곱과 함께 하신 하나님, 요셉과 함께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립시다.
오늘 본문에 보면 늙고 무능한 엘리 제사장과 그의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로 말미암아 나라가 타락할대로 타락했고 따라서 블레셋과의 전쟁에 패하여 십계명이 담긴 법궤까지 그들에게 빼앗기는 불행까지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레셋 사람들은 기회만 있으면 쳐들어와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혔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사람 한나를 통하여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된 사무엘에 의해서 이스라엘 나라가 다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지도자가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지도자 한 사람 때문에 나라가 잘 되기도 하고 지도자 한 사람 때문에 나라가 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지도자가 생긴다는 것은 그 나라에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때문에 망한 이스라엘이 사무엘을 통해서 다시 일어나는 것을 볼 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사무엘은 큰 환란 중에 있는 이스라엘 민족을 구원하는 방법을 알았습니다.
사무엘은 먼저 모든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이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모든 사람들이 합심해서 기도하게 하였습니다.
기도야말로 나라를 위기에서 구원하는 가장 중요한 무기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빅톨 위고는 말하기를, 영국을 세계의 제일가는 나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한 책이 두가지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하나는 세익스피어 전집이고 또 하나는 성경책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세익스피어 전집은 영국인이 썼으나 성경책은 영국인을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성경책이 위대한 영국인을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성경은 나라를 위기에서 구원하고 위대한 국가를 만드는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기도의 무기]도 환난에 처한 개인이나 국가를 구원하는 중요한 무기가 됩니다. 그래서 시편50:15에 보면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이사야37:36에 보면 히스기야왕 시대에 앗수르군대가 침략을 해서 북쪽 이스라엘은 이미 멸망했고 남족 유대나라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때 히스기야는 자기 혼자서는 부족하니까 이사야 선지자에게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해 놓고 자신도 밤새도록 기도했습니다. 그 다음날 밖에 나가보니 앗수르군대 18만 5천명이 모두 죽어있었습니다. 히스기야의 기도는 천만군대의 무기보다 강했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기도의 무기가 얼마나 크고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됩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기도를 시키되,
첫째, 합심기도를 시켰고
둘째, 회개하는 기도를 시켰고
셋째, 금식기도를 시켰습니다.
①모든 백성을 한자리에 모이게 한 것입니다.
참으로 합심기도는 힘이 있습니다. 이 합심기도가 얼마나 힘이 있는지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12장에 보면 야고보사도가 순교를 하고 베드로가 잡혀갔을 때 온 성도들이 밤새도록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 옥문을 여시고 쇠사슬을 풀고 베드로를 깨워서 데리고 나오지 않았습니까
에스더도 자기의 민족을 구원하기 위해 모르드개에게 온유대인들에게 전해서 사흘동안 금식기도하게 해 달라고 부탁했고 다니엘도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합심기도는 위대한 힘을 가져오게 하기 때문입니다.
②[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라고 하면서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환란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원인은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환란을 당하면 제일 먼저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지 못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서 회개부터 해야 합니다.
이것이 살길입니다. 아무리 죄가 크고 많아도 회개하기만 하면 살길이 열립니다.
예레미야18:7-10에 보면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파하거나 멸하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나의 말한 그 민족이 그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내가 언제든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리라 한다고 하자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케 하리라 한 선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고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누가복음15:7에 보면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 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 보다 더하리라]고 했고, 에스겔18:21-23에 보면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법과 의를 행하면 정녕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 행한 의로 인하여 살리라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어찌 악인의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서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라고 했습니다.
회개는 하나님께 돌아 오는 것입니다. 회개는 죄와 우상을 버리는 것입니다. 회개는 잘못된 행위와 마음의 악을 고치는 것입니다.
③회개할 뿐만 아니라 금식하며 기도했다고 하였습니다.
회개하는 사람이 금식까지 한다면 응답되지 아니할 기도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이렇게 기도만 시킨 것이 아니고 젖먹는 어린양을 취하여 하나님 앞에 온전한 번제를 드렸다고 했습니다.(9절)
여기 온전한 번제란 제물로 바치는 양의전부를 완전히 불태우는 제사를 가리킵니다.
솔로몬은 1천번제를 드리므로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고 기뻐하사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열왕기상3:5)고 하시면서 축복해 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하고 넘어가야할 것이 있습니다. 기도는 하지만 번제가 없는 사람도 있고 번제는 드리지만 기도가 없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은 둘 다 잘못 되었음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기도도 있어야 하고 번제도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창세기27장에 보면 이삭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축복을 마음껏 빌기 위해서 에서에게 별미를 만들어 오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보고 어떤 사람은 이삭을 비판하기도 하지만 여기에는 깊은 뜻이 있고 교훈이 있습니다.
오늘날 하나님 앞에 기도는 많이 하지만 물질에는 인색하기 그지없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결국 보물을 하나님 앞에 바치는 것은 아까와하고 자기 집에 모으는 것만 좋아한다면 하나님 보다도 보물을 더 사랑하는 것이니 보물이 우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돈처럼 신앙과 인격을 정확하게 보여 주는 것도 없습니다. 디모데전서6:9-10에 뭐라고 했습니가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라고 하지 아니했습니까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고 했습니다.(디모데전서6:6-8)
성경에 보면 물질 때문에 망한 자가 많습니다. 아간을 비롯 해서 아나니아와 삽비라 그리고 가룟유다가 그렇습니다. 이사람들이 다 돈 때문에 망한 사람들입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중에는 한 분도 돈 때문에, 재물 때문에 믿음을 잃어버리거나 멸망 당하는 분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무엘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드린 기도와 번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자 하늘에서 큰 우뢰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발하신 이 우뢰소리가 얼마나 컸던지 이스라엘 백성을 포위하고 있던 블레셋 사람들은 혼비백산하여 도망을 쳤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뒤를 따라가서 멸하므로 미스바에서 부터 벧갈 아래에까지 이르렀다고 했습니다.
이 때 블레셋 사람들은 항복하게 되었고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뿐 아니라 그동안 블레셋 사람들에게 빼앗겼던 모든 땅을 회복하게 되었고 사무엘이 사는 동안에는 이스라엘에 평화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때 승리를 기념하여 돌을 세우고 이 돌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의 승리는 사무엘 때문도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들 때문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얻은 것이기 때문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던 것입니다.
지나간 몇 년동안 우리 교회가 당한 환란과 시험은 너무나 크고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부산 복음화를 못하게 만들고, 어떻게 해서든지 교회를 문닫게 만들려고 하는 사탄의 세력이 총공격을 해 왔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해 주시고 오히려 2350평이나 되는 큰 땅을 주셨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때임에도 불구하고 성도들의 눈물이 담긴 기도와 헌금으로 땅값을 지불하였고 이제 남은 빚도 다 갚게 될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부산 복음화를 위해 전도하는 일에 더욱 열심을 가지게 되었고 기도하는 성도들이 많아져서 매일같이 낮과 밤에 기도하는 사람의 발길이 끊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교회는 부산에 있는 일천여교회와 협력하여 기도와 전도를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부산시민 중 50만명은 우리교회가 책임을 지고 구원해야 하겠습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신 하나님께서 주님 재림하시는 그날 까지 저와 여러분의 가정과 생업을 지키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신앙과 건강까지 지켜주시고 원수마귀를 굴복시키셔서 과거에 잃어버렸던 축복을 모두 다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감사와 영광을 돌리시는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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