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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향유를 붓는 사랑 (요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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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우리는 본문속에서 마리아와 마르다의 흐느끼는 울음소리 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아주 향기로운 냄새를 맡을 수가 있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안에 가득하게 피어나는 향유의 냄새입니다.

 오빠 나사로가 예수님을 통하여 살아나게 된 것을 감사하면서 예 수님을 위하여 기쁨을 잔치를 배설하고 있습니다.

잔치가 무르익을 무렵에 마리아가 아주 비싼 나드 한 근의 향유를 가져와서 예수의 발에 붓고서 머리털로 그 발을 씻겼습니다.

향유냄새가 온 집에 가득하였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나사로의 무덤에서 나타났던 죽음과 썩음의 냄새를 생각해 본 다 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주님과 주님의 역사가 있는 곳에 아름다운 향기가 있습니다.

 향기가 나타나는 개인과 가정은 아름답습니다.

(예)장례식에나 제사 지낼 때 향불을 피웁니다. 이것은 귀신들이 향내를 싫어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아름다운 향기가 있는 영 혼과 가정에는 더러운 것들이 물려가게 됩니다.

또한 꽃향기가 있으면 벌들과 나비가 자연히 날아옵니다.

아름다운 향기가 있는 삶에 아름다운 일들이 찾아 오게 되는 것입 니다.

 마리아의 집에 가득하였던 향기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1. 이것은 감사의 향기였습니다.

 마리아는 너무나 감사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죽었던 자기의 오빠 나사로를 살려주신 것입니다.

감사의 잔치를 베풀고 그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으로부터 고침을 받고 심지어 죽었다가 주님으로부터 살아난 사람들도 많지만 어느 하나 진정 감사함으로 주님을 위하여 잔치를 베푼 사람은 없습니다.

이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 열문둥병자 사건입니다.

불치의 심각한 병인 문둥병을 열사람이 고침받았지만,실제로 예 수께 와서 말이라도 감사의 표현을 한 사람은 한 명뿐이었습니다.

 진정 감사하는 마음이 향기가 있는 마음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인격에 향기가 납니다.

감사할 줄 아는 가정에 향기가 가득합니다.

늘 감사하는 삶에 향기가 진동합니다.

 특별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루 하루를 감사로 채우며 살아도 부족한 그런 인생들입니다.

나사로가 무덤에서 살림을 받은 것 이상으로 우리는 영원한 생명 으로 다시 사는 큰 은헤를 받은 자들입니다.

우리 영혼에 늘 기쁨의 잔치가 있어야 하고 주님께 늘 감사의 향 유를 부어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도이취의 종교 개혁자 루터는 구원과 기타 한없는 축복을 주심에 대해 하나님께 다음과 같이 감사했다. "주여! 우리들 은 하늘을 한 번이라도 우러러볼 가치도 없고, 우리들의 소 행으로서는 죄와 사망과 마귀와 지옥에서 스스로를 구할 수 도 없나이다. 그러나 당신은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나이다. 성자는 하늘보다 훨씬 높으시고 사모할 분이오 며, 죄와 사망과 마귀와 지옥보다 훨씬 강한 분이십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여! 당신이 값없이 전적 은혜로써, 당신 의 아들에 의해, 한 없는 축복을 내려주시어, 죄와 사망과 지옥을 우리들에게서 제거해 주시고, 성자에게 속한 모든 것 을 주신 것을 기뻐하고, 찬미하며, 감사하나이다. 아멘"이

또한 진정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 때,행복의 향기가 찾아 오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종교가로 유명한 기도의 사람이었던 로우(Law, Wi-lliam 1686-1761)는 만족과 행복을 가장 빠르게 찾는 비결은 범사에 감사하는데 있다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인생의 행복과 만족을 찾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 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 사람에게 어떤 사건이 일어나든 지 그 사건에 대해서 무조건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해야 한 다고 대답하겠다. 왜냐하면 얼른 보기에는 불행한 재화같이 보이는 일이라도 그것을 위해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는 가운데서 그것이 도리어 축복의 결과가 될 때가 있기 때문이 다. 이 세상에서 성인이라고 하는 사람은 기도를 특별히 많 이 하는 사람도 아니고, 금식을 자주하는 사람도 아니고, 구 제품을 많이 내어주는 사람도 아니고, 절제를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의로운 생활을 하는 사람도 아니다. 하나님 앞에 항상 감사할 줄 알고 무엇이나 하나님의 원하시는 일을 자 기도 하려는 사람이다. 그래서 무슨 일이든지 하나님의 선 의의 사실로 알고 받아들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할 마음 을 가진 사람들이다"라고.

범사에 감사하는 일, 그것은 언제나 행복과 만족을 가져오고 야 마는 비결이다.

 마리아가 방안 가득히 채웠던 향기는 사실은 마리아의 감사의 마 음의 표현이었던 것입니다.

 2.그것은 아무래도 겸손의 향기였습니다.

 향유를 예수님의 발에 부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귀중히 여기는 머리의 머리털로 예수의 발을 씻겼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향한 최대의 경배와 겸손을 표현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만일에 향유만 붓고 머리털로 발을 씻김이 없었다면 이 사건은 그렇게 대단한 사건이 안되었을 것입니다. 향유는얼마든지 돈 주고 살수 있는 것입니다. 돈으로 산 건을 가져다고 부엇다면 그것은 그렇게 아름다운 향기로 받아드려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최대의 겸손과 헌신으로 드렸다는 것이지요.

 사랑하시는 여러분! 겸손한 행위에 향기가 납니다.

교만한 행위는 아무리 가치있는 것을 투자하고 아무리 귀중한 것을 제공한다고 할지라도 무언가 사람들의 눈쌀을 찌뿌리게 하는 악취 를 내게 되는 것입니다.

 무르익어서 향기를 토하는 열매를 많이 가진 가지 마다 밑으로 처 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또한 겸손한 사람들이 있을 때,향내나는 일들이 많이 생기게 됩니 다.

향내나는 소문이 퍼지게 되고, 향내나는 사건들이 항상생기게 되 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그것을 기쁘게 받으시는 것입니다.

 종교 개혁자 중 루터와 쯔빙글리는 그들이 지도하는 운동에 관한 생각이 서로 반대인 것을 알게 되었다. 어느 이른 아침 쯔빙글리는 스위스의 산 위로 걷고 있다가 영혼을 흔드는 광경을 목격하였다. 두 마리의 염소가 좁은 산길을 가고 있었는데 한 마리는 위로 오르려 하고 다른 한 마리는 내려오려고 하였다. 그러나 길은 퍽 좁아서 한 마리가 겨우 지나갈 자리가 있을 뿐이었다. 결국 두 마리는 도중에서 만 나 오지도 가지고 못하게 될 것이다. 두 마리는 서로 바라 보다가 꼿꼿이 서서 마치 한 판 싸움이라도 벌일 듯 보였다.

그러나 다음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아래 쪽에서 올라 가던 염소가 길 위에 눕자 다른 한마리가 그 등을 딛고 내려 가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일어나서 제 길로 올라갔다. 쯔 빙글리는 내려가는 것이 곧 올라갈 길이 된다는 점을 깨달았 다. 그리스도는 스스로를 낮추시어 인간이 그 등을 딛고 빛 의 왕국에 오르게 하셨으며 후에 그가 칭송받을 것을 다 아 셨던 것이다.

 겸손의 향기가 위로 오르게 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3.사랑의 향기입니다.

 향유는 마리아에게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최고의 것입니다.

300데나리온 정도 된다고 했으니까,1년정도의 품싹을 하나도 쓰지 않고 모아야 되는 정도의 값어치를 가진 것입니다.

그런데 오직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자 이것을 아낌없이 부어 서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욕심을 깨는 것이요,자기 희생이요, 아낌없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한다디로 말하라면 사랑입니다.

사랑은 희생이요,상대방을 높히는 겸손이요,자기 자신이 완전히 소멸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어디서든 희생 자체가 보람이요,수고자체가 기쁨입니다.

만약 희생에 지나친 피곤을 느꼈다면,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사랑한다고 하면서 자신의 권리를 찾고 입장을 세우겠다고 하면 그것은 이미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의 사랑이 아닌 것입니다.

또한 사랑의 향기란 사랑하는 그 대상뿐만 아니라,모두에게 유쾌함 을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만 그 사랑의 향기를 맡은 것이 아니라, 온 집안의 식구들이 다 그 향기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 이웃을 사랑하는 이 삶이 모든 이들에게 향 기를 준다고 하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모든 이들에게 기쁨과 감 화를 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랑을 하는 사람이 교회에 몇명만 있어도 그 감화와 그 향기 때문에 온 교회에 늘 유쾌함이 깃들여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사랑에는 어느 정도 낭비와 소모가 있다고 하는 사실을 깨달 아야 합니다.

사랑은 값으로 따질 수가 없습니다.

(예)가롯유다를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마리아가 바친 이 향유를 벌써 계산해 냅니다.

300데나리온 이라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돈으로 계산하는 곳에는 사랑이 없습니다.

이렇게 금방 돈으로 계산해 내기 때문에 예수님도 은30에 팔아넘 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스승의 사랑과 스승의 진리를 은 30으로 계산할 수가 있었던 것입 니다.

우리는 너무나 경제에 익숙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을 돈으로 계산합니다. 사람의 생명까지도 돈으로 계산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은 더욱 메말라 갑니다.

(예)말레이시아 오는 손님들!-어떤 사람은 늘 '이것을 얼마냐 무엇이 싸냐 ' 가격만 물어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편이 생일날 꽃이나 선물을 사가지고 가면 대뜸 한다는 소리가 "이렇게 비싼 것을 왜 사왔냐고,'거기까지는 괜찮은데, "당신 분명히 바가지 섰을 것이라고!" "돈은 어디서 났냐고!"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사랑에 대해서는 약간의 낭비도 괜찮습니다.

 신앙생활하는데도 마찬가지일 때가 많습니다. 생색내고 이름내는 데,혹은 인사치레하는데는 팍팍쓰면서 헌금낼 때는 아주 장고를 거듭하면서 얼마나 계산을 하는지 모릅니다.

 본문을 준비하면서 윌리암 바클레이의 주석을 보니까,이 구절들에 관하여 이렇게 주석하고 있습니다.

LOve is not love 만약에 값을 열심히 계산하는 것, 즉 이런 사랑 은 사랑이 아니라고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다 주어도 더 주지 못한 것에 대하여 후회한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잘아는 오 헨리의 단편소설에 관한 내용을 적어 놓 았습니다.

 미국에 살았던 가난한 한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델라와 짐이라는 부부였습니다. 각기 아주 귀중히 여기는 소유물들이 있는데,데라 는 길고 아름다운 머리였고,짐은 아버지께 물려받은 아주 고급스 러운 시계였죠.

크리스마스 선물로 델라는 머리를 짤라 팔아 시계케이스를 사고, 짐은 시계를 팔아서 좋은 머리빗을 사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무 소용도 없는 선물이 되었습니다만, 그 선물에 깃들여 주는 가장 중요하고 가치있는 것을 팔아넣은 사랑이 있었다고 하는 것 이지요.

 이 바보같은 사랑이 오늘 우리에게도 있었으면 합니다. 좀 낭비 하는 것같은 사랑! 좀 계산하지 않는 약간은 바보같은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은 이것을 나의 장사할 날을 위하여 하는 것이니 금하지 말 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기억속에 온 교회속에 영원한 향기의 기억으로 남아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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