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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르다와 마리아 (눅 10: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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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있는 짧은 사건은 누가복음에만 기록된 말씀입니다.

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주께서 사랑하신 한 가정의 내적생활에서 교훈적인 빛을 던져주는 말씀을 대하게 됩니다.

1)우리는 진실한 신자들이라 할지라도 성품과 기질에 있어서 서로 현저하게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마르다와 마리아는 참으로 신실한 제자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 예수를 믿었고, 회개한 바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존경하지 않을 때, 그들은 존경했습니다.

그들 두 사람이 예수님을 사랑했으며,예수님 역시 그들 자매를 사랑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서로 달랐습니다.

마르다는 능동적이고, 충동적이며, 직설적이고, 감정적이며, 그래서 그가 느끼는 그대로를 말해 버리는 사람이었습니다.

반대로 마리아는 조용하고,사색적이며, 깊이 느끼면서도 느끼는 바를 쉽사리 말하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들 자매집을 방문했을 때, 마르다는 기쁨으로 맞았으며,주님을 위한 잔치 준비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주님을 영접한 후 그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는 것을 더 귀하게 생각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심령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다는 것은 확실 합니다.

그러나 그 은혜의 결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 교훈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이 모두가 같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경험이 나의 것과 같지 않다고 은혜가 없다고 속단을 내리거나, 다른 사람의 봉사가 나와 다른 것이라고 해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이 믿음으로 하는 모든 일은 신앙의 원리에 있어서는 일치점을 갖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한다면 그리스도를 믿는 일에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교회 안에서 봉사하는 것과, 겉으로 드러나는 믿음의 양상이 서로 다르다고 해서 멸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교회 안에는 마르다와 마리아가 공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우리는 본문을 통해서 이생의 염려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면 그것이 올무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 합니다.

본문의 흐름으로 보아 마르다가 예수님을 대접하기에 지나치게 신경을 씀으로 말미암아 여념이 없었던 것을 봅니다.

<마르다는 준비하는 일이 많아 분주한지라> 그는 그 일에 매달려 자기 영혼의 문제를 소홀히 했습니다.

마리아가 자기 혼자서 일을 하는데도 도와 주지 아니하고, 주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고 있는 것을 보고 분통이 터졌습 니다.

그래서 자기 감정을 거침없이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주여 내 동생이 나 혼자 일하게 두는것을 생각지 아니하시나이가. 저를 명하사 나를 도와주라 하소서> 그는 이렇게 말함으로써 오히려 자기를 돕는것이 아니라 책망하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3) 마르다의 실수는 모든 신자들에게 주는 하나의 경고입니다.

은혜 가운데 자라며 영혼이 잘 되는 기쁨을 누리고자 한다면, 우리는 마땅히 이생의 염려를 물리치고,깨어 기도해야 한다.

<준비하는 일이 많아 분주한 일은>흔히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것이 하나님을 멀리하는 장애물이 될 수 있음을 생각하라.

우리 가족의 일과 일상업무,사업, 집안 일,사회와의 교제 등이 우리 심령을 넘어지게 하는 올무가 될 수 있으며, 합법적인 이만 수행하다가 결국 지옥에 떨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 해야 한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죄악에 빠지는 질투하는 습관을 경계해야 합니다.

 4)본문에서 우리는 주님이 마르다를 엄숙히 책망하신 것을 보게 됩니다.

주님은 지혜로운 의사 처럼 마르다의 마음속에 좀먹고 있는 질병을 찾아 그 즉시 처방을 내리셨습니다.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그러나 몇가지 만 하든지 혹 한가지 만이라도 족하니라> 신실한 사람은 친구의 상처를 치료합니다.

<한가지 만이라도 족하니라> 이 말씀은 진실됩니다.

이 세상에서 건강, 돈,땅, 계급, 명예, 출세등은 나름대로 좋은 것이지만, 그것들이 족한 것들이라고 불리울 수는 없습니다.

남자와 여자들이 추구하는 많은 일들이 다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구원을 가져오는 하나님의 은혜는 오직 한가지만으로도 족합니다.

우리가 무엇 보다도 그리스도 한분을 소유하면, 모든것을 소유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5) 주님께서 마리아의 선택을 지극히 칭찬한 것을 봅니다.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은 마리아 만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은총은 어느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는 독특한 재산입니다.

마리아가 선택한 <그 좋은 편>에 대하여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오늘도 영혼에 유익한 일, 더많은 것을 추구하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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