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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구주를 만난 작은 사람 (눅 1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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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궁극적인 주님을 만나는데 있습니다. 어머니를 잃어버린 어린 아이가 거리를 헤맬 때에는 불안하고 슬프고 배고프고 두렵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를 만나게 될 때 그 순간에 잃어버린 기쁨을 회복하게되는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첫 사람 아담이 잃어버린 모든것을 다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나 같은 사람이 어떻게 주님을 만날 수 있을까 다른사람은 다 만나 주어도 나는 아닐거야'라고 스스로 자포자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예수님은 탄생하실 때 헤롯의궁전에서 귀족의 신분으로 나신 것이 아니라 베들레헴 마굿간에서 비천한신분으로 나셨습니다. 또한 아기 예수님을 처음 만난 사람도 어떤 특권층의귀족이 아니라 일반 평민인 목동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땅에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회개시키러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인자의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함이니라](눅 19:10)고 말슴하신 것입니다.

삭개오는 작은 사람이었습니다. 외모적인 조건으로 보면 키가 작은 사람이었기에 군중 속에서 예수님을 만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했습니다. 또한그는 직업적 조건으로 보아도 작은 사람이었는데, 당시의 세리는 국민들에게 무리하게 매긴 세금을 거두어 일정액은 로마정부에 상납하고 나머지 일보는 자기가 착복하였음으로 동족에게 지탄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삭개오는 '세리장'이라는 직업으로 인하여 죄인 취급을 당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삭개오는 영적으로도 작은 사람이었습니다. 돈이 많은 부자였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나고 구원받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 어려움에 대해서 예수님은 [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한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마 19:24)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느 면에서나 삭개오는 주님을 만나기에 어려운 처지에 있는사람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 말씀을 보면 삭개오는 분명히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렇다면 삭개오는 어떻게 해서 주님을 만날 수 있었을까요

첫째로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 소문은 예수님을 만나면문둥병자가 치료받고, 앉은뱅이가 일어나며,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된다는등의 기적에 관한 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예수님게서 자기와 같은 세리의 직업을 가진 마태를 불러 제자로삼으셨다는 소문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세리를 죄인 취급하고 손가락질하는 데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 만나주시고 용서해 주신다는 소문은 삭개오를감동시켰고, '나도 예수님을 만나야겠다'라는 불같은 소원을 갖게 해주었던것입니다.

이처럼 사람은 누구나 자기의 처지를 이해해주고 받아주고 용납해 주는 사람에게 마음이 쏠리기 마련입니다. 진수성찬이 차려져 있어도 배부른 사람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는 것처럼 갈증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서둘러 물을찾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나르리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8장1절 이하에 보면 산상보훈을 가르치시고 산에서 내려오는 예수님을 허다한 무리가 좇았으나 그 가운데서도 오직 문둥병자 한사람만이주님을 만나 고침을 받았습니다.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예수님을 만나 병고침을 받아야겠다'라는 간절한 마음이 그로 하여금 군중을 뚫고 예수님앞에나아가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라는 소원을 아륄수 있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예수님께서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받으라](마8:3)고 말씀하셨을 때 즉시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게 치료받았습니다.

둘째로, 삭개오는 환경이 불리하다고 해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키가 작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군중 속에 묻혀서는 결코 예수님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환경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예수님 앞에 나아가기를 포기했다면 그는 죄를 용서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서해결의 길을 찾던 삭개오는 옆에 있던 뽕나무를 발견하게 되었고 결국 그것을 이용하여 소원을 성취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창세기 2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독자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라고 명령하셨을 때 만약 그가 눈에 보이는 환경만을 생각했다면 순종할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인간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하나님께서 이삭 대신에 뿔이 수풀에 걸린 수양을 예비하여 번제를 드릴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찾는 자에게 모든것을 예비해 주시는 예비의 하나님이십니다.

마가복음 2장에 나오는 중풍병자를 멘 네명의 친구도 환경을 보았을 때 도저히 회당 안에 계신 예수님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네 사람은 중풍병자를 메고 지붕 위로 올라갔고, 지붕을 뚫고 중풍병자를 달아내림으로써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저희들의 믿음을 보시고 [소자야 네 죄 사람을 받았느니라](막2:5) 고 말씀하셨을 뿐만 아니라 중풍병자로 하여금 일어나 걸어갈 수 있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6:19)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천국 열쇠를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삶의 변화가 그냥 다가오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가 메고 우리가 풀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경만 보고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로 하나님께 구함으로 나가야 합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마7:7-8)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신 앞에 어떠한 일이 있을지라도 적극적인 소망을 가지고 생활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로 삭개오는 예수님을 만나자 주님께 변화된 삶을 살 것을 서원했습니다.

본문은 [삭개오가 서서 주님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배나갚겠나이다](눅 19:8)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예수님을 만날 때 우리의 신분이 마귀의 종에서 하나님의 자녀로변화되는 것처럼, 우리의 생활도 죄인의 생활에서 의인의 생활로 바꾸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처음 표적으로 나타내신 것은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이 변하여 포도주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만난 사람에게가장 처음으로 오는 변화는 마음의 변화이며, 꾸어 주고 나눠 주는 삶을 살수 있는 긍정적이고 풍성한 변화입니다. 지금가지 자기만 알던 세리장 삭개오가 예수님을 집으로 영접하고 어렵게 사는 이웃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흩어 주게 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구제하는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사도행전 10장에 나오는 백부장 고넬료도 구제하는 사람이었기때문에 하나님의 은총이 베드로를 통하여 나타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 만나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마음이 있어서 환경을 극복하고 마침내 주님을 만나 즐거움으로 영접하고 변화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러분의 환경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삭개오와 같은 신앙을본받아 여러분에게 동일한 축복이 임하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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